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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2' 서진호가 폭로한 김형석 #첫만남 #가부장 #비상금

‘싱글와이프 시즌2’ 서진호가 남편이자 작곡가 김형석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를 했다.

7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 김형석 서진호 부부가 첫 등장했다. VCR을 통해 공개된 서진호의 폭로에 김형석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

서진호는 김형석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노란색 긴 머리에 파란색 안경 주황색 무스탕이 있다. 비주얼이 특이해서 남자로 보이거나 그러진 않았다”며 “크리스마스 때도 다 같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두 번째로 봤다. 그분이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알려줬다. 그 다음날이 크리스마스여서 대학교 동기들과 모였는데 김형석이 여자친구와 식사를 하러 왔더라. 2년 뒤에 전화가 왔다. 2년 동안 나를 좋아했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그 사이 여자친구는 있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들은 “여사친이었을 것이다”라며 김형석을 변호했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정만식이 “말을 할수록 구차하다”고 할 정도였다.

서진호는 “좋아하게 된 이유는 머리를 다 자르고 까맣게 염색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 같았다. 매일 만났다. 2년 동안 매일 만났다. 일을 안 했다”고 미소를 띠었다.

서진호의 말에 따르면 김형석은 제사 지내는 집의 3대 독자, 장남, 장손으로 시누이 셋이 있다. 그녀는 “남편이 굉장히 가부장적이다. 부엌 안 들어온다. 발톱 깎아주는 것 좋아한다. 들어오면 현관 앞에서 반갑게 인사하고 이런 것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친구 만나라 하지만 30분 만에 전화가 온다. 다 해도 돼 하면서 막상 하면 싫어한다”라며 “술 먹으면 행복해한다. 돈도 주고 물건도 주고… 걷는 것은 싫어한다. 골프 치러 가자 하니까 피아노 치는 사람이라서 골프채 잡으면 굳은살 생겨서 안 된다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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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은 서진호의 말에 “이런 프로그램이라고 말하지 않았는데”라며 멘붕의 모습을 보였다. 

경제권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이야기했다. 서진호가 “남편은 비상금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내니 김형석은 “나는 큰 아들이라 집안 대소사가 있으니까 비상금이 필요하다. 아내가 술을 한 방울도 못 먹는데 집안 뱀술 밑에 숨겨놨다”고 털어놨다.

김형석 서진호 부부에게는 6살 딸 아이가 있었다. 딸 아이와 스킨십을 자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진호는 “우리는 아이와 스킨십을 자주 한다. 아이를 늦게 낳아서 볼 날이…”이라고 셀프 디스해 폭소케 했다.

‘싱글와이프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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