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개회식 체감온도 -12도…"올림픽 개·폐회식 때보다 춥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9일 저녁 올림픽 플라자의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때보다 더 추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패럴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 일대는 9일 오후 7∼10시 사이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기온은 -5도 ~ -7도로 평년보다 낮겠고, 초속 3∼5ｍ의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9일과 25일 열린 올림픽 개·폐회식 때보다 체감온도가 3~4도 더 낮은 겁니다.

기상청은 이번 패럴림픽 개회식 때는 남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한 뒤 동해상에서 찬 바람이 불어와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개회식 당일 저녁 강원 동해안 지역의 기온은 0도에서 영하 2도, 체감온도는 영하 4도에서 영하 6도 정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패럴림픽 대회 관련 실시간 예보는 기상청의 '스마트 기상지원 시스템' (http://pc2018.kma.go.kr)과 모바일(http://m.pc2018.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