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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끌어올린 '덩크슛'…'역전승'으로 선두 지킨 DB

프로농구 1, 2위 맞대결에서 선두 DB가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모비스의 10연승을 저지하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출발은 현대모비스가 좋았습니다. 이대성이 외곽포를 터뜨리고, 블레이클리가 골 밑에서 힘을 내며 1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앞서 갔습니다.

DB는 버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습니다. 버튼은 함지훈의 수비를 뚫고 1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터뜨렸고, 2쿼터 초반 가로채기에 이은 강력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2쿼터 후반 현대모비스 테리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자 DB는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버튼과 벤슨이 테리가 없는 골 밑을 장악하고 번갈아 가며 덩크 슛을 꽂아넣었습니다.

3쿼터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DB는 78대 59로 이겨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위 KCC에 2경기 반 차로 앞서게 된 DB는, 이제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정규리그 자력 우승을 차지합니다.

현대모비스는 연승행진을 9경기로 마감하며 3위로 내려앉았고, DB와 상대 전적에서도 밀려 역전 우승의 꿈이 멀어졌습니다.

9위 오리온은 8위 LG를 101대 74로 크게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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