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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사표 수리 후에도 잠적…김지은, 고소장 제출

<앵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를 한 전 비서가 어제(6일) 검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어제 사표가 수리된 이후에도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관사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밤사이 인기척이 없었나요?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그제 오전까지 머물렀던 관사 앞입니다. 김지은 씨의 폭로 이후 사흘째인 오늘까지 안 전 지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관사 대문은 굳게 닫혀있고 인기척도 없는 상태입니다. 어제저녁 김지은 씨는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는 안 전 지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김 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는 범죄가 일어난 장소 가운데 한 곳이 서부지검 관할 구역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김 씨 측 변호인은 밝혔습니다.

고소장 제출과 별개로 경찰도 내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안 전 지사는 어제 오전 충청남도 도의회 의장 앞으로 개인신상을 이유로 사임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습니다.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무직 비서 4명도 자동 면직 처리됐고 윤원철 정무부지사도 사임서를 냈습니다.

남궁영 행정 부지사가 지사 권한대행으로 지방선거 때까지 충남 도정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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