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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송기 시리아 기지서 추락…"32명 탑승객 전원 사망"

러시아 수송기가 현지시간 6일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임 공군기지에서 추락해 탑승객 32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6일 오후 2시쯤 흐메이밈 공군지지에 착륙하던 수송기 An-26이 사고를 당했다"며 "사고기에 타고 있던 승객 26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승객들이 누구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시리아에 파견된 러시아 군인이나 국방부 관계자들로 추정됩니다.

국방부는 이어 "잠정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기술적 고장으로 추정된다"며 "외부 공격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으로부터 전화로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희생자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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