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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도심 음식점 복면 괴한 흉기 공격…범죄 조직 다툼인 듯

프랑스 파리 도심의 레스토랑에서 부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의 흉기 공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6일(현지시간) 르푸앙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8시 30분께 파리 10구의 영업 중인 한 인도 음식점에 복면한 괴한 두 명이 닥쳤다.

칼과 손도끼를 들고 평화로운 저녁 시간의 레스토랑에 난입한 이 괴한들은 부인과 함께 외식하던 스리랑카 출신 35세 남성을 흉기로 마구 공격한 뒤 달아났다.

이 남자는 머리와 팔, 손 등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병원에 실려 갔으나 중태다.

경찰은 스리랑카 이민자 출신의 범죄조직 간 다툼에 따른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최근 스리랑카의 소수민족인 타밀족 이민자들로 보이는 남자 20여 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저녁 파리 중심가의 포룸데알 쇼핑센터 바로 앞에서 20여 명의 타밀족 남자들이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들고 집단 난투극을 벌여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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