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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피 말리는 1위 경쟁…선두 DB, 힘겹게 연패 탈출

<앵커>

프로농구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선두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규경기 종료 일주일 전까지 네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데, 선두 DB와 공동 2위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DB는 가장 앞서 있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1월 1일 이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최근 2연패를 당해 공동 2위 현대모비스와 KCC에 2경기 차까지 쫓기게 됐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9연승 상승세를 타면서 가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늘(6일)은 선두 DB를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했는데, 경기 초반에 이대성과 박경상의 활약으로 15점 차까지 앞서 갔습니다.

하지만 DB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습니다. 버튼과 벤슨이 골 밑을 장악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조금 전 승리를 거둬 연패를 탈출했습니다.

한숨 돌린 DB는 이제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2위 KCC도 남은 4경기에서 선두 탈환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오리온에 발목을 잡혔지만, 최근 에밋이 살아난 게 희망입니다.

2위 KCC에 1경기 차로 뒤진 4위 SK는 상위 세 팀과 모두 맞대결을 남겨 놓고 있어 역전 우승의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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