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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안희정, 김지은 비서에 비밀 메시지로 "괘념치 말거라"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살펴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어제(5일)와 오늘,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괘념치 말거라"가 등장했습니다. 이는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정무비서 김지은 씨에게 보낸 메시지의 일부 내용이죠.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괘념치 말거라"입니다.

안 전 지사는 김 씨에게 비밀 메시지를 보낼 때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텔레그램'은 대화 내용이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정보 보안에 신경 쓰는 이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대화창을 보면 이 '텔레그램'을 통해 안 전 지사가 김 씨에게 "뭐하니", "미안", "내가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를 괜히 이야기했다", "괘념치 말거라"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 씨는 대화 상대명을 '우보 지사님'이라고 저장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우보'는 안희정 전 지사가 자신을 일컬어 사용한 말입니다.

그는 지난 2012년 도지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보호시, 즉 소처럼 걸으며 호랑이처럼 보는 자세로 일해왔다"고 자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충남도지사에서 아웃 됐어도 괘념치 말거라…", "성폭행해놓고 성인군자 마냥 '괘념치 말거라'라니. 어처구니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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