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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정권 추가타격 검토…동구타 독가스사용 응징"

백악관이 지난해에 이어 시리아 정권을 겨냥한 두 번째 군사옵션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시리아 정권이 올 들어서만 7차례나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이 제기되자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군사행동을 고려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내부 관계자들은 시리아 반군 장악지역인 동구타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공격 의혹이 알려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회의에서 잠재적인 옵션들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군사옵션에도 찬성하지 않았으며 참석자들은 계속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매티스 장관은 군사적 대응에 "단호하게" 반대했으나 맥매스터 보좌관은 "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아사드 정권이 반군 점령지인 칸셰이쿤에 사린가스 공격을 하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동원한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을 지시해 시리아 정권을 직접 겨냥한 미군의 첫 군사작전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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