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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부사장 "미 관세부과분 흡수할 업체 없다…판매가 상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으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격 상승을 촉발할 우려가 있다고 일본 토요타 고위임원이 밝혔습니다.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제네바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토요타 부사장과의 인터뷰에서 승자는 아무도 없으며 모두가 잃을 것이고 자동차 업체들과 소비자들에게 나쁜 뉴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고율의 관세 부과는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릴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사장은 지난해 이미 철강 가격이 올랐지만, 자동차업체들이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분을 떠안은 채 판매가격을 올리지는 않았다면서 올해는 그럴 여력이 있는 자동차업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토요타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약 70%를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현지 생산 자동차들에 투입되는 부품도 4분의 3가량을 현지 조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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