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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멜로, 스릴러, 좌충우돌 1인 2역…SBS, 다양한 장르로 '일주일 순삭'

어른멜로, 스릴러, 좌충우돌 1인 2역…SBS, 다양한 장르로 '일주일 순삭'
SBS 드라마가 ‘시간순삭’이라는 호평과 함께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SBS를 통해 방송되는 월화, 수목, 그리고 주말극은 ‘어른 멜로’, ‘스릴러’ ‘아줌마의 좌충우돌 이야기’라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20일 첫 방송되면서 월화극 1위를 차지한 ‘키스 먼저 할까요’는 ‘리얼 어른 멜로’를 표방하는 드라마답게 극 중 무한(감우성 분)과 순진(김선아 분)의 아날로그 감성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둘의 현재의 모습뿐만 아니라 11년 전 비행기안와 동물원, 그리고 산소에서 만났던 스토리도 공개되면서 관심을 자아내고 있고, 여기에 경수(오지호 분)와 지민(박시연 분), 인우(김성수 분), 미라(예지원 분)등의 찰떡 연기호흡으로 시청자들을 매 회 웃겼다가 울리고 있는 것.

특히. 3월 5일 9, 10회 방송분에서는 무한이 “일곱 번만 자요”에 이어 “키스 먼저 해요”라는 드라마 제목을 대사로 내뱉으면서 단숨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고, 덕분에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4.3%를 기록했다.

또한, 수목극 1위인 ‘리턴’은 머리카락을 자른 자혜(박진희 분)의 변신과 함께 본격적으로 2막이 전개되면서 스릴러가 더욱 가미되고 있다.

현재 상류층 4인방, 이른바 악벤저스들을 지능적으로 와해시키고 있는 그녀는 하나 남은 로쿠로니움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미정(한은정 분)과 학수(손종학 분)의 살인사건, 그리고 19년 전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는 형사 독고영(이진욱 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덕분에 드라마는 지난 3월 1일 21, 21회의 최고시청률은 19.2%를 기록할 수 있었고, 남은 방송분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뒤를 이어, 3월 3일 첫 방송된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착한마녀전’은 1인 2역을 맡은 이다해가 도도한 도희와 천사표 아줌마 선희로 활약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는 사고가 난 도희(이다해 분)를 대신해 비행에 나선 쌍둥이 언니 선희(이다해 분)가 비행기안에서 부기장 우진(류수영 분)과 불시착 뽀뽀를 하고, 주변 인물들과 만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동해항공의 전무 태리(윤세아 분)가 승무원의 머리에 라면을 쏟아붇는 장면은 일부 비뚤어진 재벌의 갑질횡포를 그대로 패러디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드라마 1~4회 방송분의 최고시청률은 13.9%를 기록하면서 기분좋게 이륙했다.
 
한편, ‘리턴’후속으로 3월 중에는 장근석과 한예리 주연의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되면서 ‘시간순삭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간다.

정의를 향해 풍자 메시지를 던지는 이 드라마는 능수능란한 사기꾼 도찬과 정통 검사 준수로 1인 2역을 맡은 장근석, 그리고 의욕이 넘치는 검사 하라역을 맡은 한예리를 통해 유쾌하고 통쾌한 활극을 선사한다.

한 관계자는 “SBS의 드라마가 요일별로 전혀 다른 콘셉트와 스토리, 소재가 흥미진진하고도 흡입력있게 펼쳐지면서 일주일 내내 ‘시간순삭’을 하게 되었고, 덕분에 시청률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는 새롭게 시작하는 ‘스위치’등에도 이어질테니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고 전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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