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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추행 혐의' 조민기, 경찰 포토라인 선다

'제자 성추행 혐의' 조민기, 경찰 포토라인 선다
청주대 교수 재직 시절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민기가 경찰 포토라인에 선다.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오는 12일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조 씨 소환일정에 맞춰 충북경찰청 청사 입구에 포토라인을 설치한다.

조민기의 소환은 지난 20일 제자 성추행 논란이 처음 보도된 뒤 약 2주 만이다. 경찰은 조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청주대 연극학과 2011학번 여학생과 졸업생 등 피해자 1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조민기가 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제자를 성추행하거나 등 범죄 혐의가 구체적이고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민기는 성 추문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다가, 계속해서 제보가 이어지자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사과문을 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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