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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나의아저씨' 아이유 "치열한 사람이 돼보려 한다"

무표정한 '나의아저씨' 아이유 "치열한 사람이 돼보려 한다"
배우 이지은이 ‘가수 아이유’의 모습을 벗고,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지은은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 역을 맡았다. 독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온 그녀는 아저씨 삼 형제 박동훈(이선균 분), 박상훈(박호산 분), 박기훈(송새벽 분)과 만나 변화를 겪게 된다.

그간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이지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 '미생'의 연출을 맡았던 김원석 감독님과의 작업이 기대가 됐다. 첫 미팅 때 감독님께서 심어주신 확신들이 작품 선택에 가장 큰 이유가 됐다”며 김원석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멋 부리지 않고도 울림이 있는 대사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안이라는 역할은 한 번도 맡아 보지 못한 캐릭터라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이지은은 “그동안은 밝거나 까칠하더라도 나름대로의 귀여움이 있는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다르다. 따뜻해져 본 경험이 없는 지안이를 연기하기 위해 조용히 치열한 사람이 돼보려 한다”며 신선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또한 “지안이는 세상에 대해 이미 본인만의 결론을 내려놓고, 스스로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기가 아는 세상 외에 다른 넓은 하늘이 있다는 걸 차차 배워간다”라며 “순간순간 변화하는 지안의 감정을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 또 고민하고 있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방영 중인 ‘마더’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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