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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캐나다에 "공정한 나프타 체결시 관세 철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체결국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지칭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새롭고 공정한 나프타가 체결될 때에만 철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멕시코 및 캐나다에 대해 대규모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재협상 중인 나프타는 미국 입장에선 나쁜 협정이었다"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국 철강을 보호해야 한다. 미국 우선주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CNBC 방송은 "나프타 재협상 결과에 따라 적어도 멕시코, 캐나다 두 나라에 대해선 새로운 관세조치를 백지화할 수 있다는 걸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반면,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만 관세조치 철회가 가능한 것인지 그 구체적 대상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어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해 특정 국가를 제외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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