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인교진의 정관수술…“알아만 보고 끝”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인교진이 정관수술을 미뤘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인교진은 동지인 ‘매듭 원정대’와 마침내 비뇨기과에 입성했다. 이들은 정관수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인교진을 포함한 세 사람은 의사 앞에 다소곳이 앉아 “정관 수술 때문에 왔다”며 상담을 시작했다. 이에 의사는 그림을 그리며 “묶고 자르고 지지고. 3중으로 차단한다”고 정관 수술에 대해 설명해줬다.

의사의 설명을 듣는 인교진의 얼굴은 점점 긴장감으로 굳어갔다. 더욱이 의사는 마스크 줄을 이용해 다시 한 번 설명해 인교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정관수술에 앞서 남성 건강 검진 차원에서 진행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기도. 검사 결과 인교진의 호르몬 수치가 다소 낮게 나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컨디션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고 인교진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VCR로 확인한 소이현은 “걱정 안되냐”는 MC들의 질문에 “애 둘도 낳았고”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은 결국 비뇨기과에서 검사만 받고 돌아왔다. 인터뷰를 통해 “상담만 받고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해서… 가위질 하는데 순간 내 것 같고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소이현은 “그거 봤으면 못한다. 얼마나 겁쟁이인데… 피 뽑은 곳에 붙인 밴드를 여태 안 떼었다. 근데 그걸 보고 하겠냐”고 웃어 넘겼다. 

인교진의 정관 수술은 자막에 삽입된 것 처럼 ‘결국 알아만 보고 끝’이 났다.

이에 소이현은 “인교진의 생각을 존중한다”며 “ 본인이 싫다면 억지로 시킬 생각 없다. 내가 하면 된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