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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의지 전달하겠다"…대북특사단 오후 2시 방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오늘(5일) 오후 북한을 방문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는 내일 회동할 걸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를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출발이 몇 시입니까?

<기자>

네, 특사단은 2시간쯤 뒤인 오늘 오후 2시쯤 방북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성남공항에서 특별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가는 건데요, 조금 전 수석 특사인 정의용 안보실장이 방북 전 대국민 인사를 통해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의용/수석 대북특사(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한반도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 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습니다.]

정 실장은 남북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1박 2일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일단 오늘 북측과의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 최종 참석자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정식 면담에 앞서 만찬을 함께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와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고 북미대화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김 위원장의 의중을 직접 들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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