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빅뱅은 막내 승리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하며 잠시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에서 군인으로써 군 복무를 충실히 이행하게 됐다.
빅뱅에서 가장 먼저 입대한 멤버는 맏형 탑이다. 탑은 지난해 2월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고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탑에 이어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 뒤 자대 배치된다. 지드래곤은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특히 지인들의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짧게 깎은 머리를 하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탑,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은 12일, 대성은 그다음 날인 13일 현역 입대를 하게 됐다.
2006년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뱅뱅뱅', '바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빅뱅인 만큼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빅뱅 멤버 대부분이 입대를 했고 승리는 이들보다 조금 늦게 입대를 할 것으로 보여 빅뱅 완전체는 향후 최소 2, 3년간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