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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박경민, 베를린 필 첫 한국인 단원 됐다

비올리스트 박경민, 베를린 필 첫 한국인 단원 됐다
▲ 한국인 최초 베를린필 단원 된 비올리스트 박경민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했습니다.

클래식 전문 소식지인 슬리페디스크에 따르면 박경민은 지난달 15일 베를린필에 합류했으며, 앞으로 2년간 수습 단원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박경민은 작년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끈 베를린필의 아시아투어에도 객원 단원으로 참여했습니다.

28살의 박경민은 2013년 독일 최고 권위의 ARD 국제콩쿠르에서 2위 및 청중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대표적 음악후원재단인 빌라무지카 독일음악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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