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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김용민 정치쇼, 노력하면 2등은 하겠다" 덕담 폭소

김어준 "김용민 정치쇼, 노력하면 2등은 하겠다" 덕담 폭소
새 단장한 SBS 라디오 ‘김용민의 정치쇼’ 첫 게스트로 김어준이 출연해 “2등 하라.”고 덕담(?)했다.

5일 오전 10시 5분부터 첫 방송된 SBS 라디오 ‘김용민의 정치쇼’에서 DJ 김용민은 “가문의 영광입니다. 얼마나 영광인지 묘비에 ‘정치쇼’라고 박고 싶다.”면서 “선임 진행자 봉도사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신나게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게스트로 전화 연결된 김어준은 “SBS에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사 진행자들은 진행만 하는데 김용민 씨는 제작편집까지 다 한다.”면서 “또 김용민 씨는 먹는 양에 비해서는 굉장히 날씬한 편이다. 새벽부터 정말 부지런하게 방송을 준비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용민은 “김어준 총수가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 라디오 방송에서 ‘조촐하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김어준은 “그렇게 까불어봐라. 열심히 하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이어 2등은 하겠다.”고 말했다.

김어준에 이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전임 DJ 정봉주는 “방송 청취율 6%로 물려줬으니, 김용민 씨는 2%는 갈 거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못 하면 내가 불출마 선언하고 다시 오는 수가 있다.”고 유쾌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SBS 러브FM의 ‘정치쇼’는 동시간대 유일한 시사프로그램으로서 출범 1년 만에 인기 방송 및 팟캐스트로 자리 잡았다.

연출을 맡은 정한성 PD는 “지난 1년간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해왔다.”라며 “100만 다운로드를 넘나드는 ‘김엄마’ 김용민 평론가가 합류해 웃음이 더욱더 만발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기존 김용민이 진행해오던 라디오 ‘뉴스브리핑’은 시사 만평가 고현준이 후임 진행자로 나섰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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