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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종합 11위…김민조 14위

차민규,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종합 11위…김민조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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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가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11위에 올랐습니다.

차민규는 중국 창춘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 27을 기록했고,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 10초 64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500m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 중간 점수 70.335점을 쌓았던 차민규는 1,2차 레이스 합계 점수에서 140.925점을 얻어 23명 출전 선수 가운데 종합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겨 최고의 단거리 선수를 뽑는 무대입니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은 평창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이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 출전한 김민조는 합계 점수 159.790점으로 2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종합 1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평창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 7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지만 1,000m 2차 레이스를 앞두고 기권하면서 종합 2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우승자인 네더란드의 요린 테르모르스가 합산 점수 150.735점으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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