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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9연승 신바람…공동 2위 도약

프로농구 현대 모비스가 시즌 막판 9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 모비스는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106대 94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9연승을 내달린 현대 모비스는 33승 17패를 기록해 이날 오리온에 덜미를 잡힌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정규리그 1,2위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위부터 6위까지는 5전 3승 제의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2위와 3위 차이는 어머어마합니다.

현대 모비스와 KCC는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습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가 4승 2패로 우위를 보여 동률로 시즌을 마칠 경우 현대 모비스가 상위가 됩니다.

현대 모비스는 이날 오세근, 양희종, 피터슨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인삼공사를 상대로 5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하는 고른 공격력을 앞세워 낙승을 거뒀습니다.

인삼공사 사이먼은 이틀 전 KT전에서 50점을 넣은 데 이어 이날도 혼자 48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KCC는 안방에서 9위인 오리온에 81대 75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승리했더라면 1위 DB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었던 KCC는 오히려 선두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고, 현대 모비스에 공동 2위 자리까지 허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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