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셸 위가 3년 8개월 만에 미국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셸 위는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열린 HSBC 여자 월드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7번 홀까지 16언더파로 신지은, 대니엘 강, 넬리 코르다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미셸 위는 마지막 18번 홀(파4) 그린 밖에서 시도한 긴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미셸 위는 2014년 6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2억 4천만 원입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