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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일본여자골프 개막전 우승…윤채영 준우승

이민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이민영은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영은 9언더파의 윤채영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J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습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 5위였던 이민영은 오늘(4일)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활약한 이민영은 지난해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도 통산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사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원래 4라운드 경기였는데 전날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돼 54홀 대회로 축소되면서 대회 규정에 따라 총상금이 1억 2천만 엔에서 75%인 9천만 엔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민영의 우승상금도 당초 2천 160만 엔에서 1천 620만 엔으로 줄었습니다.

윤채영은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신지애와 이지희는 합계 7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JLPGA 투어 개막전 1, 2, 3위를 휩쓸었습니다.

올해부터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해림은 6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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