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국숫집 사장님과 갈등 최고조…향후 결과는?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충무로 '필스트리트' 가게들을 위한 백종원의 솔루션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직접 가게들을 돌아보며 장사 노하우와 메뉴 변경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각 가게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일 먼저 떡볶이집을 찾아간 백종원은 직접 장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솔루션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능숙한 모습으로 장사하는가 했지만, 익숙지 않은 가게다 보니 떡볶이에 떡을 넣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백종원은 손님에게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며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는 임기응변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수대결'에서 백종원에게 패한 국숫집 사장님은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솔루션 받기를 거절했다.

이에 백종원이 긴급 면담에 나섰지만 "새 메뉴 레시피를 만들어 달라"는 국숫집 사장님의 말에 할 말을 잃고 대화를 멈췄다.

국숫집 사장님은 "사실 (육수대결 했었던) 그 때 육수가 맛이 없었다. 내 방식대로 해온 게 있는데 바꾸고 싶지 않다"며 "사실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국수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뭐하러 국수 장사를 하느냐. 웃으면서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도 감정이 있는 동물인데, 내가 만든 육수는 인정 안하면서 레시피를 내놓으라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면담을 종료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SBS funE 김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