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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족 빙하정복…극한의 추위 속에서 빛난 따뜻한 동료애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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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에서는 빙하 정복에 나서는 병만족의 험난한 여정이 공개됐다.

앞서 복통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무사히 복귀한 정채연과 함께 다시금 완전체로 거듭난 병만족은 ‘극지 정복 프로젝트’의 첫 번째 극지, 빙하를 정복하기 위해 나섰다.

로드 초반에는 다들 의욕에 넘쳐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험난해지는 길에 설상가상 빗줄기까지 굵어지는 상황에 병만족은 “한계다. 너무 힘들다”, “인생 최대의 고비” 라며 힘듦을 호소했다.

그렇게 수풀구간, 암석구간을 거쳐 빙하구간에 도착한 멤버들은 강 추위 속에 긴장된 표정을 드러내며 빙하 위를 걸었다.

급기야 극한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서로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리는 사태까지 발생했을 정도였다.

김병만은 “너무 추웠다. 멈췄을 때, 한 번 떨어진 체온이 회복이 안 되더라”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그런 추위는 처음 느껴봤다”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동료애는 살아있었다. 멤버들은 홍진영을 부둥켜 안았고, 서로의 체온을 나눴다.

결국 이런 혹독한 여정에도 불구하고, 병만족은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다독이며 함께 끝까지 빙산 등정을 시도해 성취감을 맛봤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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