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껑충 오른 한낮 기온…수도권은 미세먼지↑

꽃샘추위가 빠른 속도로 물러가고 있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한파 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한낮에는 기온이 껑충 오릅니다.

오늘(2일) 서울 낮 기온 4도, 광주는 11도, 대구는 10도 등 어제보다 최고 6도가량 높겠습니다.

오늘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 기온 얼마나 오르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춘천이 5도, 대전과 전주는 8도, 부산은 11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12도, 일요일에는 무려 15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보다 훨씬 더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하늘 표정 자체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수도권은 공기가 다소 탁하겠습니다.

외출하시기 전에 미세먼지 농도 확인도 한번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저녁 시간에는 쌀쌀하겠지만, 그래도 하늘 표정은 맑아서 전국에서 환한 보름달 볼 수가 있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43분, 강릉은 6시 35분, 대구는 6시 38분경이 되겠고요, 가장 높이 뜨는 달의 시각은 다음 날인 새벽 1시 20분경이 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또 한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낮에는 제주도에 내일 밤에는 경기 북부 지방에 비가 조금 지나겠고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비가 시작돼서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특히 강원 영동 지방에서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