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OECD 사무총장 "가입 신청 6개국 중 브라질이 가장 유리"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이 브라질의 기구 가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구리아 총장은 현재 OECD 가입을 신청한 6개국 가운데 브라질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OECD 가입을 신청한 6개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입니다.

구리아 총장은 브라질이 정식 회원국은 아니지만, 지난 1996년 이래 OECD의 주요 협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사실을 들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란 고우지파인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OECD 가입은 브라질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브라질은 1994년 이래 23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OECD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지난해 5월 30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회원국 확대에 부정적인 자세를 보이는 데다 아르헨티나에 더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이 가입해 회원국이 36개국인 OECD는 세계 경제의 틀을 짜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OECD에 가입하면 중남미에서는 멕시코·칠레에 이어 세 번째가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