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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8강 정현, 앤디 머리 제치고 아시안 톱 랭커도 눈앞

2주 연속 8강 정현, 앤디 머리 제치고 아시안 톱 랭커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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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에서 2주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아시안 톱 랭커' 자리를 넘보게 됐습니다.

정현은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ATP 투어 멕시코오픈 단식 2회전에서 미국의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를 1시간 6분 만에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정현은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8강 진출 선수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습니다.

세계 랭킹 26위인 일본 니시코리 게이에 이어 아시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랭킹이 높은 세계 29위의 정현은, 8강에서 승리할 경우 다음 주 랭킹에서 니시코리를 제치고 아시안 톱 랭커 자리에 오르게 되고, 만약 8강에서 떨어지더라도 니시코리와 랭킹 포인트 격차를 28점 차이로 좁힐 수 있습니다.

니시코리는 이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해 랭킹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또 정현은 최근 세계 남자 테니스의 '빅 4'로 불린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 앤디 머리(21위·영국) 가운데 다음 주 순위에서 머리를 앞지르게 됐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머리는 지난해 윔블던 이후 부상 때문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현재 세계 21위까지 밀렸고, 다음 주에는 지난해 3월 초 우승한 ATP 투어 두바이 대회 랭킹 포인트 500점이 빠져 28위 아래로 밀려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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