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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은재 '겐세이' 발언 비난, 참 어이없다"

홍준표 "이은재 '겐세이' 발언 비난, 참 어이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국당 소속 이은재 의원이 어제(28일) 국회 상임위에서 '겐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비난이 인 데 대해 "참 어이가 없었다"며 이 의원을 두둔했습니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본질은 제쳐 놓고 지엽말단적인 말꼬리만 잡아서 막말을 운운하는 건 본질을 흐리기 위한 술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홍 대표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총리에게 목례한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친일파라고 비난하고 대일 굴욕외교를 했다고 비난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자신의 아버지가 "일제 강점기에 징용에 끌려갔던 점을 일본 정부에 당당히 밝히고 회담했다"며 "영어, 일어, 독일어, 중국어가 혼용되어 사용하는 세계회 시대에 유독 일본어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 정서법만 고집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미투 운동도 '나도 당했다'고 고쳐서 사용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정인 대통령 특보가 '한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나가라고 한다면 나가야 한다'고 한 말이 가장 최근 희대의 막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홍 대표는 "4년도 남지 않은 문재인 정권이 나라의 백 년 안보를 함부로 하겠다는 그 말이 5천만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막말"이라며 "그 말에 대해선 침묵하고 이은재 의원의 말만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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