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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피 300㎏으로 만든 홍범도 등 독립영웅 흉상 육사에 건립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에 나섰던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 육군사관학교에 세워졌습니다.

육군은 3·1절인 오늘(1일) 오후 4시 육사에서 청산리 대첩의 주역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전쟁영웅 5명의 흉상 제막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제막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독립운동가 후손과 육사 간부, 생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흉상은 우리 군 장병이 훈련으로 사용한 실탄의 탄피 300㎏을 녹여 제작했는데, 보통탄 5만 발에 달하는 양입니다.

독립군은 총과 실탄도 제대로 못 갖추고 싸웠지만, 이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대한민국의 군은 무장을 완비하고 나라를 지키고 있음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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