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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 사임

트럼프 최측근,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 사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힉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한 감사를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계속해서 미국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사임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힉스 국장은 지난 3년 동안 훌륭하게 일해 왔다"며 "힉스가 다른 기회를 찾겠다고 한 것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힉스 국장은 자신의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 언론들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돼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힉스 국장은 어제(28일)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직무를 수행하면서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것이 필요했다"면서도 "러시아 대선 개입 수사와 관련해서는 결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9살인 힉스 국장은 2015년 트럼프 재단에서부터 일해 왔으며 대선캠프 언론담당 보좌관과 백악관 전략담당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공보국장에 발탁됐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 고문 부부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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