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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시즌 첫 멀티골…FA컵 로치데일전 2골 1도움

토트넘 손흥민, 시즌 첫 멀티골…FA컵 로치데일전 2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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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골 침묵을 깨고 이번 시즌 첫 멀티골을 뽑아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 리그 소속 로치데일과 FA컵 16강 재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튼전에서 시즌 11호 골을 터뜨린 뒤 46일 만에 나온 12호 골이자 이번 시즌 FA컵 첫 득점이었습니다.

손흥민 5분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골 기회를 잡았습니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슈팅 동작에서 멈칫했다는 이유로 득점은 무효가 됐고, 경고까지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팀의 5번째 골을 넣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번에도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기록한 첫 멀티골입니다.

페널티킥 득점이 무효로 처리되지 않았다면 해트트릭을 작성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한 건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여 만입니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후반 14분 요렌테의 해트트릭을 도우며 어시스트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알리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과 요렌테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대1 대승을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FA컵 8강에서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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