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감기로 1일 시범경기 등판 취소…다저스 "24명 귀가 조처"

시범경기 첫 출전이 예정됐던 류현진이 감기로 등판을 미뤘습니다.

오늘(1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질 예정이던 류현진은 마운드에 서지 못했습니다.

MLB닷컴은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가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퍼졌다. 구단은 류현진을 포함한 24명을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전염성 있는 질병은 주의해야 한다"며 "(감기 등) 몸에 이상이 있는 선수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류현진 대신 우완 윌머 폰트가 선발등판했습니다.

오스틴 반스, 코디 벨린저, 카일 파머, 엔리케 에르난데스, 로건 포사이드, 야시엘 푸이그 등 경기에 나설 예정이던 주전 선수들도 감기 등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