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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cm 폭설에 갇힌 영국…학교 문닫고 철도·비행기 취소 속출

시베리아발 강추위가 유럽을 강타하면서 영국 전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에 이어 폭설이 예고되면서 비행기와 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학교와 직장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과 아일랜드 대부분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학교 수백 곳이 휴교했고, 공항과 철도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속출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공항인 히드로 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수십 편이 취소됐습니다.

스코틀랜드 지역에는 여행 자제 권고가 내려졌고, 영국 남동부 켄트주의 기차역 50곳은 폐쇄됐습니다.

일부 지방의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졌고, 스코틀랜드 고지대에는 최대 4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영국 기상청 관계자는 "이맘때쯤 기온으로는 1991년 이후 가장 추운 날씨"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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