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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행 '일일 휴전' 무색…시리아군 포격에 지상공격까지

시리아 반군 지역 동 구타에 대한 러시아의 '시간제 휴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동 구타 외곽의 반군 밀집 지역에서 시리아군과 반군의 지상전이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군이 동 구타의 동쪽 외곽 반군 지역을 공격해 일부 구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전 과정에서 반군 조직원 18명 이상이 숨졌다고 단체는 전했습니다.

시리아군은 지난달 18일부터 동 구타에 무차별 폭격을 퍼부었지만 현재까지 본격적인 지상군 작전은 펼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러시아 국방부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주민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공격중단'을 하루 다섯 시간씩 시간제로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휴전 중에도 교전이 이어지면서 시간제 휴전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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