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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한국, WFP에 사상 최대 460억원 공여

우리나라가 시리아와 예멘 등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를 돕기 위해 세계식량계획 WFP에 460억 원을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WFP 본부를 방문해 식량원조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금 전달을 약속했습니다.

460억 원은 우리 정부가 WFP에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 중 가장 큰 액수입니다.

김 장관은 WFP 집행이사회 특별연설에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산 쌀 5만 톤을 기아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식량원조가 국제사회의 기아와 빈곤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원조를 의존하던 나라가 WFP의 가장 강력한 협력국 중 하나가 됐다며 "이는 WFP에서 모두가 열망하고 있는 특별한 본보기"라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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