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강우는 "김희애 선배님과 정말 멜로 연기를 하고 싶었다. 나의 뮤즈였다. 40대 나이가 됐을 때 선배님과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영화는 살해하는 이야기라서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앉아 있던 김희애는 "저는 이제 멜로는 졸업했습니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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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아내의 살인범으로 몰린 남편, 김희애는 돈과 권력으로 남편을 지배하는 아내 윤설희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3월 7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