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16명 집단고소…변호사만 101명

<앵커>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16명이 오늘(28일) 이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의 성폭력 범죄를 처벌해 달라며 검찰에 정식 수사를 요청한 피해 여성들은 총 16명입니다.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 씨 등 '미투'로 이 씨의 성폭력을 폭로한 여성들이 집단고소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의 공동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변호사만 총 101명에 달합니다. 변호인단은 이윤택 사건이 아니더라도 법률 지원을 원하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있다면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한 모 신부가 해외 선교 당시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내용이 폭로된 가운데, 천주교주교회의가 오늘 오후 공개 사과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오늘 오후 : 교회의 사제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천주교주교회의는 신부들의 성범죄 사실을 철저히 확인해 교회법과 사회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예정입니다.

미투 폭로 글로 성추문에 휩싸인 중견 배우 최용민 씨가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 소속사를 통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피해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몇 번이고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연기 활동 중단과 함께 현재 재직 중인 대학 교수직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