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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vs'리틀', 흥행 경쟁 불붙었다…배우 대결도 흥미진진

'궁합'vs'리틀', 흥행 경쟁 불붙었다…배우 대결도 흥미진진
영화 '궁합'과 '리틀 포레스트'가 비수기 극장가의 왕좌 자리를 놓고 다툰다.

오늘(28)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예매율에서 2%차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궁합'이 22.0%로 1위, '리틀 포레스트'가 20.6%로 2위에 올랐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리틀 포레스트'가 앞섰지만, 현재는 '궁합'이 역전에 성공했다.

두 작품은 젊은 배우들의 흥행 대결로도 관심이 모은다. '궁합'은 심은경, 이승기가 주연으로 나섰고 '리틀 포레스트'는 김태리와 류준열이 주인공이다.

나이대도 비슷한데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젊은 피'라는 점에서 흥행을 둘러싼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네 배우 모두 연기파 선배들이 나오는 멀티 캐스팅 영화에서 연기력을 쌓은 뒤 단독 주연으로 나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 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2013년 개봉해 전국 900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에 이은 역학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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