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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영철 방남' 대정부질문해야…민주·靑, 국회 무시"

김성태 "'김영철 방남' 대정부질문해야…민주·靑, 국회 무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과 관련한 국회 대정부 현안질의가 실시돼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살인 전범 김영철의 방한 배경, 방한 기간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앞으로의 남북관계와 한미동맹 등에 대한 국민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두 교섭단체가 긴급 현안질의를 요구했지만,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회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국회를 문재인 대통령의 손아귀에 있는 기관 정도로만 여기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국회를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하고, 민주당도 정권의 눈치만 보는 시정잡배만도 못한 태도를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김 부위원장의 방남과 관련해 "끝내 한마디 사죄 없이 북으로 돌아갔다"며 "올 때는 개구멍으로 숨어들어오더니 갈 때는 반대차선으로 역주행해 줄행랑쳤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김영철을 천안함 폭침의 주범으로 법정에 세울 수 없다면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그리고 역주행한 데 대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라도 법정에 불러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2박 3일간 묵비권만 행사하다 돌아간 김영철을 불러들인 이유가 도대체 뭐냐"며 "현송월, 김여정, 김영철의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며 극진히 시중만 들고 한 일이 뭐가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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