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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패럴림픽 선수단 등 3월 7일 파견…응원단, 예술단 안 보내

북한이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를 이틀 앞둔 다음달 7일 선수단과 패럴림픽위원회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하지만, 당초 파견하기로 한 응원단과 예술단은 파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2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합의했습니다.

북한 패럴림픽 대표단과 선수단은 경의선 육로로 왕래하고 귀환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측 대표단은 남측의 안내와 질서에 따르고 남측은 북측 대표단의 편의를 보장하기로 하고 구체적 실무 문제들은 판문점을 통한 문서 교환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패럴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과 선수단 20명 파견의사를 우리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가 발표한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은 8명이었는데 북한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를 포함해 추가 인원을 보내겠다고 밝힌 겁니다.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 규모는 IPC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응원단과 예술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내부적으로 여러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평창올림픽에 응원단과 예술단이 이미 참가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이미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선수와 단일팀을 이뤘던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의 대표단 포함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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