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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스모그 황색경보 발령…외출 자제령

中 베이징, 스모그 황색경보 발령…외출 자제령
중국 수도 베이징에 오늘(27일) 스모그 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시 일원이 '심각한 오염'상황에 있다면서 스모그경보의 두번째 단계인 황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의 스모그 경보는 4단계로,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 아래에 오렌지색·황색·청색 경보 순입니다.

환경당국은 이 같은 오염상황이 내일 밤이 되어야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이징시의 PM 2.5, 즉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수치는 지역에 따라 300 ㎍/㎥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스모그 경보발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외출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건설현장 등에 작업중단 지시와 함께 도로 쓰레기 유출이나 노천 소각 등의 행위를 엄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선 지난 1월 12일 스모그 오렌지색 경보 발령 이후 한동안 잠잠했으나 근래 기온이 올라가면서 스모그 농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스모그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음력설인 춘제기간에도 도심에서 폭죽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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