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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안전사고 우려"…해빙기 맞아 시설물 집중점검

<앵커>

해빙기를 맞아 경기도에서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한창입니다.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 묵리의 한 요양원 근처 계곡입니다. 경사면이 가파른데요, 날이 풀리면서 불어난 계곡물에 여러 차례 흙이 쓸려 내려온 적이 있어 요즘 같은 해빙기에는 주민들의 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고원상/경기도 용인시 묵리 : 생활하는데 너무 무섭고 지나다닐 수 없으니까 너무 힘들어요. 얼른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는 이곳을 포함해 옹벽과 절개지 등 299곳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다음 달 30일까지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성각/경기도 산사태대응팀장 :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현황과 재난행동 매뉴얼을 중점적으로 살펴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겨울철에는 토양이나 암석 사이의 수분이 얼면서 부피가 평균 10%가량 부풀어 올랐다가, 해빙기가 돼 풀리면서 지반이 급속히 약화될수 있습니다.

올겨울 유난히 강추위가 몰아닥쳤던 만큼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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