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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6개 계열사 분할합병안 통과…순환출자 '0' 됐다

롯데지주, 6개 계열사 분할합병안 통과…순환출자 '0' 됐다
▲ 롯데 지주 주주총회

롯데지주가 6개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7개사는 각각 임시주총을 개최했습니다.

주총에서 6개 비상장 계열사 투자부문을 롯데지주에 통합하기로 하는 분할과 흡수합병안을 의결했습니다.

참석주주들의 의안 찬성률은 87.03%였습니다.

주주가치 제고,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등 롯데 지주사 체제 확대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심이 쏠렸던 일본롯데홀딩스는 위임장을 통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와 상호출자 고리가 모두 해소됐습니다.

롯데지주에 편입된 계열사는 기존 42개에서 53개로 늘어났습니다.

분할합병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롯데는 오는 4월 1일부로 그룹 내 모든 순환출자와 상호출자를 해소하게 됩니다.

황각규 부회장은 "롯데는 2014년 하반기까지만 해도 순환출자고리가 416개로 10대 그룹 중 가장 많았다"며 "이번 순환·상호출자 해소로 지배구조가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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