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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추가 인상 신중, 물가 상승 압력 높지 않아"

한은 "추가 인상 신중, 물가 상승 압력 높지 않아"
▲ 이주열 한은 총재

한국은행은 최근 미국 통상압박과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에도 올해 3% 수준 경제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과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한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세계경제 성장세 강화와 사드 배치 관련 갈등 완화에 따른 대중 교역여건 개선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두된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일부 자동차 업체 구조조정 추진 등은 하방 리스크로 들었습니다.

미국 등 금리인상 속도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등은 세계경제 성장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한은은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며 통화정책 완화정도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변화와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계대출은 증가규모 축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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