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한현장] "윤상, 출격하던 날"…싱글와이프2 수다쟁이 남편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던가. 남자 일곱이 모이면 배꼽이 탈출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SBS ‘싱글와이프 시즌2’ 수다쟁이 남편들이 설 이후 오랜만에 회동을 가졌다. 시청자들이 ‘아기다리 고기다린’ 새 얼굴도 보였다.
한파가 한 풀 꺾인 2월 중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프리즘타워에 MC 박명수 이유리를 비롯한 임백천 서경석 정만식 정성호 유은성이 들어왔다. 여기에 그동안 못 보던 윤상까지 자리해 ‘싱글와이프 시즌2’ 촬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윤상의 입장에 남편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윤상은 낯선 환경에 잠시 어색해 했지만 이내 분위기를 읽고 남편들에게 동화 돼 갔다.

남편들의 수다는 여전했다. 임백천 박명수 서경석이 끌면 정성호가 밀었고 정만식 유은성은 센스를 발휘해 순간순간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윤상 역시 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웃음 사냥꾼의 면모를 보였다. 




웃음뿐만이 아니라 진솔함도 챙겼다. 각자 아내에 대해 이야기 하며 몰랐던 점, 미안했던 점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을 했다.

VCR을 통해서는 임백천 아내 김연주의 호주 내려놓기 여행, 정성호 아내 경맑음의 하와이 글로벌 싱글와이프가 공개됐다. 김연주는 FM여사답게 여전히 똑 소리 나는 모습을, 경맑음은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가장 관심을 받았던 ‘싱글와이프’는 역시 처음 공개된 윤상의 아내 심혜진. 기러기 맘의 독박 육아의 일상과 더불어 캐나다로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출연진들은 심혜진의 미모에 한번 놀라고 잘 생긴 두 아들에 두 번 놀랐다.(자세한 내용은 언제나 그렇듯이 본.방.사.수를 강추합니다)

그렇게 촬영은 약 4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촬영분의 관전 포인트로 해시태그를 달아본다면 #웃음 #공감 #윤상 #심혜진 #역시 경맑음 등이 되겠다. 28일 ‘싱글와이프 시즌2’를 통해 윤상의 신고식을 확인하시길….

사진=김현철 기자 , SBS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