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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훈훈한 외모보다 더 빛나는 실력…피겨 유망주 누구?

남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새 역사를 쓴 차준환 선수는 평창 올림픽 갈라쇼에서도 역시 멋지고 매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그런데 차준환 선수처럼 기대되는 피겨 선수가 또 있습니다.

바로 16살 피겨 유망주 박성훈 선수입니다. 4년 전 한 방송에 출연한 뒤 훈훈한 외모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었는데 사실 실력이 더 빛나는 선수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니어 그룹에 들어가서 두각을 나타냈고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지만, 어릴 땐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이었습니다. 약시 때문에 오른쪽 눈이 거의 안 보여 눈을 치료받는 12시간 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요.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불안감은 커졌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조금 더 활동적으로 변하길 바라는 마음에 하키와 피겨스케이팅 같은 운동을 권했고 취미 삼아 시작한 피겨의 매력이 빠진 그는 놀랄 만큼 성장했습니다.

연습하는 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고 기술을 해냈을 때 성취감 역시 최고라고 합니다. 피겨 덕분에 성격도 많이 활달해졌다고요.

즐겁게 하는 만큼 실력은 많이 늘었지만, 아쉽게도 나이 제한으로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는데요, 열심히 훈련해서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성과 이뤄내길 바랍니다.

▶ 빛나는 외모 속 출중한 실력…기대되는 피겨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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