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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올림픽 대표단 "북측 인사 만나지 않았다"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단장으로 한 평창올림픽 폐회식 미국 대표단이 "방한 기간 북측 인사와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6일 오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SBS와 만나 "미국 대표단이 북한 측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표단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서는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여행이었다"면서 "한국과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멋진 올림픽 게임을 주최했고, 우리도 그 일부가 된 것에 매우 흥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김영철 부위원장과 지난 2014년 만난 인연으로 별도 회동을 할지 관심을 모았던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도 대표단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후커 보좌관은 북측과 회동 여부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대변인 팀에 문의해달라"며 즉답을 피한 채 "한국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으며 모든 게 환상적이었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놓고 방한 기간 한국 정부와 어떤 의견을 나눴는지에 대해서도 샌더스 대변인과 후커 보좌관 모두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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