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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합병 불승인한 EU에 2조 원 손해배상 청구

미국의 거대 배송업체인 UPS는 26일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지난 2013년 1월 네덜란드 회사 TNT와의 합병을 막아 손해를 봤다며 17억4천200만 유로(21억4천만 달러·2조3천억 원)를 보상하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EU 관보가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는 UPS와 TNT가 합병할 경우 유럽 시장에서 배송업체 수가 줄어 들고 가격이 상승해 소형 우편물의 고속배송을 제한할 수 있다며 합병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3월 EU 일반법원은 집행위의 결정을 무효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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