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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펭귄 무리 첫 입국…실내스키장서 선보일 예정

태양이 뜨거운 나라인 이집트에서 펭귄을 직접 볼 기회가 생겼다.

26일(현지시간) 이집트 일간 이집트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카이로국제공항에 지난 23일 중국에서 운송된 약 20마리의 펭귄이 도착했다.

카이로국제공항 관계자는 이집트에 펭귄들이 들어오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펭귄은 남극 등 추운 지역에 많이 살기 때문에 이집트처럼 더운 국가에서 자연 상태로 생존하기 어렵다.

그러나 실내스키장이 등장하면서 펭귄들이 이집트에 입국하게 됐다.

이집트인디펜던트는 펭귄들이 대형 쇼핑몰인 '몰오브이집트'(Mall of Egypt)의 스키리조트로 보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작년 3월 카이로에서 문을 연 몰오브이집트는 이집트에서 최초로 스키리조트를 갖추고 있다.

이곳을 찾은 이집트 국민은 스키, 썰매 등의 겨울 스포츠뿐 아니라 펭귄을 보며 즐거워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의 실내스키장에서 펭귄이 소개되기는 처음이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실내스키장은 흥미로운 펭귄 쇼를 보여주는 관광명소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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